코가 막히는 비염인가, 코가 뚤려서 코를 흘리는 비염인가요? 이거 비염약 사러 가면 많이 듣습니다.
이미 잘 맞는 비염약은 커스펜인데.코스펜 없는 약국들이 많아서 코스펜 달라고 하면 저거 많이 물어보시더라고요 ㅜㅠ
하.. 제가 진짜 20년 넘는 비염인인데..
저는 저걸 구분하는 의미가 있나 싶어요
대체로 코가 막히는 비염인데, 기가 막히게 갑자기 막힌 상태에서 줄줄 흐르는 경우도 있거든요
아니 요즘엔 마스크를 쓰니까 비염도 줄고, 나도 모르게 흐르는 코를 남에게 보이진 않아도 되서 다행인데요
저는 비염에는 뭔가 구분이 없는 것 같고
내가 코가 막히면 안되는 상황에서는 코가 막히고,
내가 콧물을 흘리면 안되는 상황에서는 콧줄이 터지는 것이 비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게다가 비염인데 눈도 가렵고!!!
여튼 환절기입니다.
비염인은 환절기에 할 게 많죠..
흔한 비염인의 침대.
내성 없는 아바미스는 필수.
바로 코가 뻥 뚤리는 건 아니지만 자기 전에 뿌리면 은은하게 뚤립니다. ㅋㅋㅋㅋㅋ
처방 받아야 하는게 단점.
그리고 코 뒤로 넘어가면 써요.
하지만 코가 째지게 아프지 않고 순하게 뚫려버려서 좋아합니다.
그리고 온습도계!!!
습도는 50~60%로 맞출라고 하는데 좀 어렵네요
벌써 건조해졌네.. ㅜㅜ
두번째 !!!
비염인은 잠자리에 휴지랑 휴지통 필수죠 ㅜㅜ
코푸는 휴지 뭐더라 아!!! 그거 코편한 티슈
그게 휴대용에 이어 각티슈로 나와서 조만간 그거로 바꿀라고요.
그리고 아로마 스프레이랑 아로마 보틀도 필수
저 갈색병은 아로마 스프레이인데요
30ml의 약국에서 파는 소독용 에탄올에
유칼립투스 10방울
라벤더 8방울
레몬 6방울 섞어주었어요.
자기 전에 아로마 룸 스프레이로 활용하면 비염 관리에 좋습니다. 매일 쓰니까 코도 덜 막히는 것 같아요.
저는 베게랑 이불 끝에 뿌려주는 편이예요
어차피 매일 뿌리는거라서 향을 엄청 강하게 하는 것보다는 은은하게, 하지만 꾸준히 쓰고 있어요
향은 매일 같은걸 쓰지는 않고 저만큼 만들어놓고 다 쓰면 다른 향으로 바꿔주곤 합니다.
어차피 저에겐 25개의 아로마오일이 있으니까요 ㅋㅋㅋ
저 우드 세라믹 통은 제가 사용하는 아로마 흡입용 용기인데요 ㅋㅋㅌ
에밀 앙리 세라믹 볼인데 그 안에 위빙이라는 펠트 실을 채우고 그 위에 에센셜 오일을 뿌린거예요
아침에 일어나서 뚜껑 열고 향 맡고 나면 개운해져요
자기 전엔 룸 스프레이를 주로 쓰고, 아침에 뚜껑열고 킁킁 ㅋㅋ
저기엔 다마스크 로즈 에센셜 오일이랑 버가못을 뿌렸어요.
붉은 색이 나는건 로즈 앱솔루트 오일인데 붉은 색이 좀 나더라고요.
버가못 향이랑 잘 어울리고 여성에게 좋다고 햐서 요즘 쓰고 있어요.
이건 에센셜 오일 뿌려두기 나름인데, 저는 한 1주일 넘게 써요
쓰다가 다른 향으로 바꿔주고 싶으면, 에탄올 뿌린 후 뚜껑을 좀 열어서 반나절 정도 방에 둡니다.
그럼 향이 날아가서 다시 에센셜 오일 섞어서 군데군데 뿌려주고 뚜껑을 닫아요
이게 편한게, 불을 안 붙여도 되고, 들고 다니기도 편해서
침실에 두고 쓰지만 세라잼할 때에도 들고가서 흡입하곤 합니다.
요건 거실에서 켜두는 오일 버너.
유칼립투스, 사이프러스, 티트리 등을 주로 사용합니다.
주로 한가지 오일을 쓰는데 가끔 두어가지를 섞을 때가 있어요
요즘엔 티트리랑 프랑킨센스를 자주 씁니다.
휴우.. 비염인의 삶이란...
할 것이 많아요
대신 향기로운 삶이라고 해두죠.
비염엔 뭐다? 철저한 준비!!!
자기 전 비염 퇴치를 위한 에센셜 오일로 철저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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