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먹고 있는 커큐민!!
음.. 건강기능식품 회사 처음 입사했을 때,
비타민은 당연히 먹는거고 오메가3는 훔쳐서라도 먹으라고 배웠습니다.
근데 이렇게 저렇게 일하고 공부하고 하면서, 제가 가장 꾸준히 먹어온 영양제는 커큐민 ㅋㅋㅋ
티스토리에도 커큐민에 대해 여러 번 포스팅을 했어요
음... 여러 종류를 먹은 후 제 결론은 나에게는 롱비다 커큐민이 제일 잘 맞는다! 이건데
어찌저찌 하다보니까 ㅋㅋ
메리바 커큐민 큰 통이 손에 들어와서 먹고 있습니다.
손에 들어왔다? 협찬은 아니고요 선물 받았어요
건식 업계에 있다보면 영양제를 주고받는 일은 뭐 자사제품 아니고는 별로 없는데 ㅋㅋㅋ
저는 건식 원료를 취급하는 식품회사에 있기도 하고 그랬어서 ..
건식이 아닌 식품을 하는 동료들도 많고 그러다보니까 이거 좋다는데 먹어봤냐고 하나 둘 챙겨주는 분들도 있습니다 ㅎㅎ
오늘의 주인공 메리바커큐민은 흡수율을 phytosome으로 흡수율을 올린 커큐민으로 유명합니다.
커큐민이 하여간 좋긴 좋은데, 흡수가 잘 안되고 몸 밖으로 잘 빠져나가서
어떻게든 흡수율 그리고 생체이용율을 높이는 것이 기술이거든요
메리바는 요렇게 생겼고 권장 섭취량은 하루 2알입니다.
받은지 좀 오래되어서 색이 바랜 느낌..^^;;; 기분 탓일수도 있어요
커큐민은 아유르베다와 중국의학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고,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머 자유 라디칼 소거능이 우수하고 그 외에도 전통적으로 많이 사용되어 왔다.
항산화, 라디칼 소거능 이게 좀 어려운 얘기인데요
항산화 = 산화를 방지한다. 산화는 분자/원자/또는 이온이 산소를 얻거나 전자를 잃어버리는 것을 뜻 합니다. 일단 전자를 잃어버리는 것을 산화라고 할게요. 그럼 항산화는 산화를 막는거니까 전자를 잃어버리게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럼 항산화 효과가 좋다! 이럴 때 항산화는 누구의 전자를 잃어버리지 않게 도와주는걸까요? 바로, 항산화 물질을 먹은 나!
라디칼 = 영어 뜻 고대로 하면 근본적인, 과격한 이런 뜻인데요, 생물학에서는 홀전자 오비탈을 가진 화학종을 라디칼이라고 합니다. 뭔가 더 어려워졌죠. 음 대충 전자를 하나 잃어버려서 굉장히 과격해진 상태의 물질이라고 보면 됩니다. 전자가 쌍을 이뤄야 안정화되는데, 하나 잃어버려서 짝이 없으니까 미쳐가지고 어디서든 전자를 하나 훔쳐다가 지만 안정화되려고 난리가 난 과격한 물질이라고 보면 되요.
라디칼의 일종으로 활성산소가 있는데요, 우리가 숨을 쉬면 산소를 흡입하고 몸에서 이케저케 살 쓴다음에 이산화산소 형태로 내뿜잖아요? 호흡을 통해 몸에 들어온 산소는 우리 몸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일부는 활성산소의 형태로 전환됩니다. 활성산소는 대사과정에서 전자를 하나 빼앗긴 산소를 뜻하는데 활성산소는 전자 하나를 잃어버진 녀석이라 전자를 하나 채워서 안정해지려는 성질이 굉장히 강해요.
산소가 활성산소가 되어도 우리 몸을 순환하는데요, 이게 돌아다니면서 악착같이 전자를 빼앗아 자기는 안정해지고 그동안 멀쩡했던 놈은 전자를 잃어 불안정해지게 만들어버립니다. 활성산소가 바이러스, 세균, 이상세포를 만나서 걔네들의 전자를 빼앗으면 바이러스, 세균 또는 암세포 같은 이상세포가 손상을 받으므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데요, 우리 몸에서 저런 이상한 것들보다 정상세포가 훨씬 많기 때문에 확률적으로 활성산소는 우리 몸의 정상세포를 공격하여 전자를 빼앗고 우리의 정상세포를 전자를 빼앗겨 고장나게 됩니다. 태어났을 때에는 멀쩡했던 세포가 활성산소한테 전자를 뺏겨가지고 불안정해지고 이러면 손상되었기 때문에 돌연변이가 되어서 암세포로 되거나 아니면 손상되어서 조직의 제기능을 못하게 되는거지요.
늙어간다는 것은 몸에 활성산소가 생기는 일이 많아지는 것 뜻해요
숨을 쉴수록 생기는 것이 활성산소니까요
그리고 활성산소가 우리 세포에서 전자를 자꾸 빼앗아가니까 어디 염증도 생기고, 어디 기능을 잘 못하고 그러면서 아프고 점점 쪼그라져가는 그것이 노화입니다 ㅠㅠ
숨만 쉬어도 늙어 ㅠㅠ
자 그럼 라디칼 소거능이란?
라디칼소거능 = 라디칼을 소거(음소거할때랑 같은 하자입니다. 지워 없앤다는 뜻이죠) = 라디칼을 없애버린다. 이런 뜻입니다.
이래서 항산화 = 라디칼 소거능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전자를 잃어버러서 불안정한 놈을 없애버린다는 것이 라디칼 소거능이고 라디칼을 소거시켜서 정상세포의 산화를 막는 것이 항산화입니다.
근데 라디칼은 어떻게 소거시킬까요? 바로 라디칼한테 전자 하나를 빨리 줘버려서 안정화시키는 것이지요.
그래서 항산화물질들은 얘도 되게 불안정한 특징이 있어서 라디칼을 만나면 냅다 전자를 하나 줘버리고 라디칼을 안정화시킵니다. 그래서 항산화능이 강한 물질들은 반응성이 큰 특징을 가지고 있고, 산소가 있는 조건에서는 쉽게 산화되어 변질되기도 합니다.
휴우 말이 길어졌네요 ^^;;;
여튼 간단하게 줄이자면!
커큐민은 라디칼에게 전자를 잘 줘서 라디칼 소거능이 강하기 때무에 우리 몸을 산화로부터 보호하는 항산화능이 강하고! 그러니까 암세포의 발생 확률을 낮춰고, 염증이 생기는 것이 방지하는 등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는 거지요
그래서 커큐민 논문을 찾으면 만병통치약 같은게,
얘가 활성산소도 잘 처리하지, 염증도 잘 없애지, 면역 기능도 촉진하지, 조직이 말짱해지니까 순환도 잘되지, 순환 잘 되니까 살도 빠지지 뭐 요런 거예요 ㅎㅎ
성분과 권장 섭취량
음.. 커큐민은 매일 챙겨먹진 않아요
술 마시기 전 2알, 술 먹고 집에 와서 1알 먹거나 그냥 자거나 하고
술을 좀 과하게 먹고 놀았으면 한 3~5일은 연속으로 먹습니다.
그리고 튀김 많이 먹은 날 (주로 치맥을 한 날이지요 ㅋㅋ) 이럴 때 먹어주고
부쩍 피곤하고 몸이 무겁고 쳐진다고 생각할 때에도 먹어줍니다.
저는 피로회복은 롱비다 커큐민으로 빡! 느끼는데,
지난 번 회식 때 요거 닥터스베스트 메리바 챙겨가서 나눠먹고 좋은 후기 많이 들었어요
다들 숙취가 많이 줄었다며 ㅎㅎㅎ
음... 하지만 다 먹고나면 롱비다먹을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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