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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영양제 이야기

코로나 (Covid-19) 예방과 커큐민

by 신긍정 2020.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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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관심을 갖고 있는 파이토케미컬은 커큐민입니다. 

일단 C3, Meriva, longvida 같은 브랜드가 따로 있을 정도로 정제한 후 인체 흡수 등을 고려한 표준화된 공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항상 관심은 있었는데요, 마침 우리나라에 롱비다가 유통되기 시작했고, 커큐민은 면역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요즘 같이 면역체계에 관심이 많을 때 떠오르는 파이토케미컬이 아닐까 싶어서요. 

아직까지 코로나에 대해 입증된 효과적인 약도 없고 당연히 파이토케미컬도 없습니다.
다만, 커큐민은 수 많은 연구에서 항염증, 항산화, 항균, 항바이러스 등의 다양한 유익한 효과가 밝혀져 있고 메커니즘도 상당히 밝혀져 있기 때문에, 코로나 예방, 치료 또는 휴유증 관리에 적용해보거나 관련 연구를 수행할 우선 순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커큐민과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실제로 구글 학술자료에서 검색한 결과, 코로나과 관련된 커큐민의 효과에 대한 연구가 2020년에만 무려 6670개가 검색됩니다. 

커큐민은 항바이러스효과가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해 연구되어 있습니다. 커큐민은 다양한 분자 표적과 상호작용 할 수 있기 때문에 세포 사멸 및 염증과 같은 세포 신호 전달 경로를 자극하여 면역강화에 도움이 되는데요, 커큐민은 약 30여개의 단백질과 직접 상호작용하여 면역체계를 강화한다고 합니다. 특히 커큐민은 바이러스의 표면 단백질 구조를 변형시켜 바이러스의 침입과 바이러스 발아를 차단할 수 있다고 해요. 특히 최근에 실험실에서 행해진 연구에 의하면 지금 유행 중인 코로나(SARS-CoV-2) 프로테아제의 표적 수용체와 분자 도킹이 가능하여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다고 하네요. 

커큐민의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감염성 저하 효과 

커큐민은 특히 바이러스에 부착하고 침투하여 감염성을 약화시킨다고 합니다. 커큐민은 바이러스 표면 단백질의 구조를 변화시키고 바이러스가 세포로 들어가는 것을 차단한다고 해요. 

 

코로나(COVID-19) 발병에 대한 커큐민의 다양한 부위 억제 효과

 

위에 그림은 제가 본 논문(참고문헌 1번 논문)에서 설명하는 커큐민이 코로나 바이러스 억제 또는 증상 개선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해외에서는 커큐민이 코로나(COVID-19) 감역을 억제할 가능성이 있는 식물유래 화합물로 연구되고 있고 잠재적으로는 치료제로 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초기 단계에 IFN 생성을 유발하는 면역반응의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커큐민은 IFN에 대한 효과가 다양한 연구에서 밝혀져 있다고 합니다. 특히 커큐민 섭취는 코로나 바이러스 재생산을 억제할 가능성이 있다는 논문도 있다고 하네요 

커큐민은 폐 염증, 부종, 섬유증 치료에도 잠재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어요. 코로나 바이러

커큐민의 사이토카인 폭풍 예방효과

코로나바이러스는 다양한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유발할 수있는데요, 다양한 사이토카인이 형성되면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켜 다양한 장기의 손상을 초래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커큐민은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 조절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수행되어있고, 반복적인 연구 결과를 통해 사이토카인 발현 조절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어요. 특히 커큐민은 폐 감염과 관련된 중요한 케모카인과 사이토카인의 발현을 감소시켜 염증과 폐 섬유화를 예방한다고 합니다.
커큐민은 면역활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도 유명하고, 특히 바이러스 침투에 중요한 viral S1 단백질 결합에 관여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커큐민을 섭취하는 것이 사이토카인 폭풍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어요.

커큐민의 인터페론 유도에 대한 잠재적인 영향

코로나 바이러스는 인체의 인터페론 유도를 방해하여 면역체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고령자의 사망률이 더 높은 이유는 노화할수록 인터페론 매개 면역 반응의 역치가 높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학계에서는 코로바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는 성공의 열쇠는 초기 감염 단계에서 인터페론 생성을 유발하는 면역반응을 활성화하는 것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커큐민은 다양한 연구 결과에서 인터페론의 조절인자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기 때문에 코로나 치료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식물 유래물질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커큐민의 호흡, 면역 및 기타 다양한 효과들

커큐민은 효과는 정말 너무 많이 연구되었고, 반복적인 연구를 통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호흡기계 질환 개선, 면역 증진 , 항암효과 등의 다양한 효과를 보였습니다. 폐 조직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면역반응을 조절하여 A형 독감에 대한 효능을 보여주기도 했고, NRF2를 활성화해서 항염증 반응에 관여하는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커큐민은 사실 너무 많은 논문들이 있어서 약간 만병통치약 같은 느낌이 있어요. 그 이유는 커큐민인 PI3K, Akt, mTOR, ERK5, AP-1, TGF-β, Wnt, β-catenin, Shh, PAK1, Rac1, STAT3, PPARγ, EBPα, NLRP3 inflammasome, p38MAPK, Nrf2, Notch-1, AMPK, TLR-4 and MyD-88 등 다양한 세포 신호 전달 경로에서 다양한 분자를 조절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세포를 정상화시키거나, 외부 자극으로 인한 변화를 방지하기 때뭉네 항암, 항염 등 다양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아요. 

커큐민의 적정 섭취량 

커큐민이 코로나와 관련된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논문이 많지만, 커큐민을 너무 과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과다하게 커큐민을 섭취할 경우에는 ACE2 발현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요, 이 ACE2라는 것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SARS-CoV-2)가 세포로 들어가게 돕는 수용체 역할을 한다는 연구가 있어요. 더 최근의 논문에서는 ACE2 발현을 증가시키는 의약품(고혈압 치료제 등)은 코로나 감염을 유도하지 않는다,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런 결과가 있었고 그렇게 발표되기도 했기 때문에 ACE2 발현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무엇이든 적당히 먹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에 커큐민을 너무 과용하는 것은 안좋은 것 같아요. 

그렇다면 커큐민은 얼마나 먹어야 가장 효과적일까요?
제가 본 논문에서는 ACE2 발현을 유도하지 않기 위해서는 커큐민을 하루 7500mg 미만으로 먹어야 한다고합니다. 우리나라에 유통되는 커큐민은 용량이 100mg 내외이므로 다 해당이 안되네요.
그런데, 일부 논문에서는 하루 6~8g까지 고용량으로 먹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8g 내외에서는 안전하며, 고용량으로 먹을수록 효과가 좋다고 하는데요, 이건 흡수율이 좋지 않은 커큐민의 얘기인 것 같아요. 
커큐민은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 인지질 복합체(SLCP 커큐민, Longvida), 나노입자(테라큐민), 리포좀, 미셀 등의 다양한 흡수율 향상 공법을 적용한 제형들이 있는데요, 흡수율에 대한 연구가 많고 수많은 연구 끝에 개발된 제형들이 많은 이융는 커큐민은 세포 실험에서 너무 좋은 결과들을 보이지만, 우리 몸에서는 흡수가 잘 되지 않아서 효과가 나타나기 어렵기 때문이예요. 그래서 커큐민은 많이 먹는 것 보다 흡수가 잘 되도록 많이 연구된 커큐민을 골라서 먹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인지질 복합체 커큐민이 임상 연구도 많고 흡수율도 좋고 메커니즘 자체가 세포에 잘 결합되는 형태이기 때문에 선호합니다. 

Reference 
1. Zahedipour, F., Hosseini, S. A., Sathyapalan, T., Majeed, M., Jamialahmadi, T., Al‐Rasadi, K., ... & Sahebkar, A. (2020). Potential effects of curcumin in the treatment of COVID‐19 infection. Phytotherapy Research.
2. Pawitan, J. A. (2020). Curcumin as Adjuvant Therapy in COVID-19: Friend or Foe?. Journal of International Dental and Medical Research13(2), 824-829.
3. Gupta, H., Gupta, M., & Bhargava, S. (2020). Potential use of Turmeric in COVID‐19. Clinical and Experimental Dermatology.
4. Adusumilli, N. C., Zhang, D., Friedman, J. M., & Friedman, A. J. (2020). Harnessing nitric oxide for preventing, limiting and treating the severe pulmonary consequences of COVID-19. Nitric Ox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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