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포그 증후군!
생소한 단어인데, 요즘 자꾸 들립니다. 바로 코로나의 주요 휴유증 중 하나로 알려졌기 때문이예요.
코로나가 진짜 다양한 부작용과 휴유증을 보이고 있는데요, 고열로 인한 세포 손상은 기본이고, 폐 등 호흡기 손상으로 인한 호흡기 질병, 당뇨병 악화(이건 치료 중 스테로이드를 쓰기 때문에 당뇨가 더 악화되거나, 당뇨 전 단계가 당뇨로 진행된다고 하더라구요)와 더불이 브레인 포그가 코로나의 주요 휴유증으로 알려지고 있어요
Brain Fog. 뇌 안개? 뇌에 안개가 꼈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원래 브레인 포그는 섬유근육통을 앓거나 고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래요. 에너지가 부족하고 뭔가 정신이 하나도 없고 뭔가 흐릿하고 또렷하지 않고 그러면서 무언가에 집중하는 것이 어렵고 기억이 가물가물해지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해외에서는 브레인포그에 대한 관심이 코로나 이전부터 있었는데요, Brain fog는 결합 조직의 염증으로 인해 신경 세포의 일부가 일시적으로 작동을 멈추게 되어 인지 장애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이 결합조직염이라고 하는 것이 섬유근육통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섬유 근육통을 앓는 경우 브레인 포그 현상이 올 수 있다고 하는데요, 코로나도 고열을 동반한 섬유근육통이 있을 수 있다더니 이렇게 브레인 포그와 연관이 되네요
브레인 포그는 대부분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하는데요, 잠깐 이라도 발생하면 우선 인지력 저하로 인한 망각, 착각, 잊어버림 등으로 인한 공포가 발생하게 되고, 우리 일상에서 벌어지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없으며 순간적으로 중요한 것들을 놓쳐버릴 수 있어서 우리 삶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병이라고 합니다. 특히 운전하다가도 멍 때릴 수 있다고 하고, 대화 중에도 멍때릴 수 있다고 하네요. 대화 중에야 괜찮지만 운전 중에는 상당히 위험한 것 같아요.
코로나 이전부터 브레인 포그에 관심이 많던 해외에서는
브레인 포그의 원인을 크게10개로 보고 있어요.
1) 염증 질환
2) 섬유 근육통,
3) 지방병증으로 인한 자가면역 장애,
4) 멀티태스킹 중독(쉬지 않고 다양한 일을 처리하여 동시에 여러가지에 집중하는 일. 이런 경우 뇌에 충분한 휴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두외에 바이오리듬이 깨져 뇌가 스스로 바쁜 것들로부터 분리되어 안정을 찾기 위해 브레인 포그 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5) 호르몬 변화(폐경기에 찾아오는 에스트로겐 수치 감소로 인한 집중력 저하, 새로운 정보 습득의 어려움 등).
6) 낮은 혈당
7) 탈수 또는 격렬한 운동으로 인한 전해질 불균형
8) 수면 부족
9) 약물로 인한 영향: 화학요법 등 강력한 약물 치료로 인한 휴유증
10) 독소와 환경 오염 물질에 의한 영향: 휴대전화와 와이파이 사용에 의한 EMF(전자기파) 포함
특히, 염증으로 일한 브레인 포그가 매우 중요한데요, 영국 버밍엄대 연구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체내 염증의 정도는 뇌의 인지능력 중 새로운 자극을 감지하는 능력인 "경보"에 뚜렷한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외국에서는 치매의 시작은 염증으로 보고 있어요. 가벼운 염증 만으로도 두뇌의 인지 능력 중 "경보" 부분이 뚜렷하게 감소한다고 하구요, 염증으로 인해 두뇌가 멍해지는 현상은 우리가 정크푸드를 잔뜩 먹었을 때라던가, 심하게 격렬한 운동을 했을 때 등과 같이 신체에 염증지수가 높아지는 행동을 하면 꼭 나타난다고 하네요.
그럼 브레인 포그는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을까요?
일단은 스트레스를 잘 조절하고(참 쉽게 쓸 수 있지만 너무 어려운 방법), 식단을 조절할 것을 권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염증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 1주일에 3일 이상 30분 이상의 가벼운 운동, 숙면, 금연, 적절한 체중 유지,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것 등이 있다고 해요
브레인 포그 예방을 위한 식단관리
1. 설탕, 액상과당(시럽 등), 밀가루, 유채유(카놀라유), 인공 감미료 적게 먹기 : 설탕과 액상과당은 고혈당을 유발하고 우리 몸에 염증 반응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밀가루 또한 정제된 탄수화물로 고혈당을 유발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죠
2. 두뇌 신경전달물질 생성을 위한 필수 오메가-3 DHA 섭취하기 (인지질 형태의 크릴오일 추천)
DHA는 두뇌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죠. 근데 우리가 섭취한 모든 오메가-3의 DHA가 두뇌에 다 전달되는 것은 아니예요. 두뇌에는 뇌혈관장벽(BBB)라는 막이 있어서 그 막을 통관한 물질만 뇌로 받아들이거든요. DHA가 BBB를 통과하려면 인지질과 결합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생선유래 DHA는 두뇌에 전달되기 어려워도 크릴오일 DHA는 두뇌에 잘 전달될 수 있죠. 오메가-3는 사실 혈행개선이 가장 유명한 효과죠. 혈행개선에는 어유 유래 오메가-3가 더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두뇌와 관련된 것은 확실하게 크릴오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논문이 많습니다. 이론적으로도 인지질이 결합되어 있는 크릴오일의 DHA는 두뇌에 잘 전달될 수 있구요.
3. 염증억제에 효과적인 커큐민 챙겨먹기 (흡수율 꼭 확인하고, 인지질 형태 확인하기)
염증억제, 항암효과 등으로 유명한 슈퍼푸드인데요, 커큐민도 굉장히 우수한 생리효과를 가졌지만(항산화, 항돌연변이, 염증 억제, 면역개선, 자가면역반응 억제, 간 기능 향상, 독소 해소 등) 우리 몸에서 흡수되기가 참 어려운 물질이예요. 그래서 커큐민도 인지질과 결합된 형태의 커큐민이 두뇌 염증 반응 억제에 더 효과적입니다. 요즘 수용성 커큐민에 대한 얘기가 많던데요, 인체의 세포는 지용성이라 인지질 형태가 세포 전달율이 높은데 수용성이면 먹기는 편하지만 세포에 흡수는 잘 안되는 것 아닌가 싶더라구요. 그래서 두뇌 관련 임상실험과 기전 실험이 되어 있는 롱비다 원료가 믿음직스럽다고 생각하니다. 애초에 커큐민의 두뇌 흡수를 고려하고 만든 원료라 롱비다 커큐민은 인지질로 코팅을 해두었다고 하죠. 흡수율도 놓고 배출도 천천히 되어서 효과 보기에 유리한 것 같아요
4. 비타민 D와 비타민 B12 챙겨먹기
비타민 B12는 뭐 요즘 비타민 B가 하도 열풍이라 많이 먹을거고, 비타민 D도 필수라고 해서 많이들 드시더라구요. 비타민 D는 우울증과도 연관이 있는데요, 역시 두뇌 신경발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것 같아요
5. 코엔자임 Q10, 아스타잔틴 등 항산화제
항산화제는 우리 몸에서 세포가 산화되어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는 물질이예요. 세포는 우리 몸에 들어온 활성산소 때문에 산화되어 전자를 하나 빼았기고 손상받게 되는데요, 세포가 활성산소에 의해 많이 손상되면 염증이 생길 수 있고, 돌연변이가 유도되어 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항산화제는 반응성이 매우 좋은 소재라 섭취하면 활성산소가 세포를 만나 세포의 전자를 뺏어서 안정화되기 이전에 항상화제가 먼저 활성산소와 반응해서 산소를 하나 줘버리고 활성산소를 안정화 시키는 기전이예요. 항산화제들은 사실 종류가 굉장히 많은데요, 라디칼과의 반응성은 각기 다 다르답니다. 그래서 중복해서 먹어도 체내에서 활성산소 또는 과산화된지질과의 결합 정도가 달라요. 저는 코엔자임 Q10, 커큐민, 비타민 E, 비타민 C를 먹고 있습니다. 항산화제는 단순히 노화를 막아준다고 많이들 알고 계신데요, 뇌 세포도 활성산소에 의한 손상에 굉장히 예민한 부위이기 때문에 항산화제는 브레인 포그를 막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하데요.
사이언스지에 실린 코로나 합병증, 코로나 휴유증인 브레인 포그에 대한 기사 발췌해서 알려드려요.
Pain that lingersA subset of COVID-19 patients experiences ongoing symptoms and complications such as organ damage, and researchers are proposing reasons for some of them (bottom). Scientists are trying to identify suchsymptoms, how common they are, how long they last,who’s at risk, and how to treat and prevent them.
[번역] 코로나 감염 환자의 일부는 장기 손상과 같은 지속적인 증상과 합병증을 경험하고 있으며, 연구자들은 그들 중 일부에 대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증상, 증상의 빈도, 지속 시간, 위험에 처한 사람, 치료 및 예방 방법을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1. Brain Fog(브레인 포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후 생각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뇌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고, 뇌 또는 신체의 염증은 신경학적 합병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뿐 아니라 다른 바이러스도 브레인 포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숨가쁨
폐 및 심장 합병증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중증 환자는 호흡곤란을 겪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 뿐 아니라, 경증의 환자들도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3. 심장 부정맥
코로나 바이러는 심장에도 악영향을 미치며, 특히 장기적인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이휴 심장이 치료되는 방식은 부정맥을 유발하는지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고혈압
일부 환자들은 급성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후 고혈압을 보이는데, 이는 감염 이전에 건강했던 사람들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하여 혈관과 심장 세포가 손상되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신경학적 손상 메커니즘
코로나 바이러스는 혈액 순환 경로 및 신경 경로를 통해 직접 영향을 줄 수도 있고, 저산소증, 면역손, ACE2 또는 기타 메커니즘을 통해 간접적으로 신경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후각신경을 통해 직접 신경계에 들어갈 수 도 있고, 혈액순환과 신경 경로를 통해 신경계로 들어가 신경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https://www.itnonline.com/article/how-covid-19-affects-brain-neuroimaging
커큐민과 코로나에 대한 논문
되게 빠르네요 벌써 코로나와 허브치료에 대한 논문이 나오다니..
이 논문에서는 관련 논문 43편을 분석해서 항 바이러스 특성을 가진 450개 이상의 허브와 천연 화합물을 골라냈고, 이들의 매커니즘을 밝혔습니다. 특히 중증도에서 강력한 항 바이러스 활성을 보였던 허브 및 허브유래 천연 화합물을 찾아냈는데요, 커큐민은 사스(SARS-CoV, SARS-3CL) 감염시 치료효과가 있었고,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로 인한 심각한 폐렴을 개선하고 염증성 사이토카니을 하향 조절하고 CF-kB 신호전달 대식세포를 억제하여 면역강화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중요한 천연물질이라고 하네요.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2225411020304788
찾아보니 커큐민에 조금 관심이 생겼어요.
이미 커큐민이 코로나바이러스 모델에 효과적이라는 논문도 있었더라구요(여기서 코로나 바이러스는 지금 유행 중인 COVID 19는 아닙니다. 분류학적으로 같은 코로나 바이러스이긴 한데, 약간 변형된 것이 2019년 중국 우한에서 유행한 코로나 바이러스, COVID 19예요)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1748013220300529#bib0095
지난 번 젊은 코로나 환자는 사이토카인 폭풍때문에 더 위험할 수도 있다는 내용이 있었고 실제도 사망사례도 나와서 충격을 주었는데요, 커큐민은 사이토카인 폭풍을 제어할 수 있고 중증 폐렴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2020년 6월에 나온 따끈한 논문이네요
논문 요약(abstract)
한글 번역(기계번역)
커큐민의 중증 폐렴 메커니즘
중증 폐렴과 관련된 바이러스에서 커큐민의 효과. Curcumin은 항 바이러스, 항염, 항산화 작용을 통해 바이러스로 인한 폐 손상을 억제합니다. 또한 커큐민은 TGF-β 신호를 표적으로하여 섬유증을 억제 할 수 있습니다. 약어 : Nrf2, 적혈구 계 핵 인자 유래 2; NF-κB, 핵 인자 -κB; PPARγ, 퍼 옥시 좀 증식 자 활성화 수용체 γ; TNF-α, 종양 괴사 인자-알파; COX2, 시클로 옥 시게나 제 -2; IκB, 카파 B 억제제; IL, 인터루킨; JNK, c-Jun N- 말단 키나제; TN-C, 테나 신 -C; α-SMA, 알파 평활근 액틴.
https://www.frontiersin.org/articles/10.3389/fcell.2020.00479/f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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