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리춘시장 멘보샤, 어향가지, 오이무침

요즘 코로나로 외식도 안되고, 그래도 금요일이라 기분은 내고 싶어서 고민하던 중

흔한 치맥말고! 멘맥하자! 싶어서 멘보샤를 주문했습니다 ㅎㅎ 

안양에는 배달되는 멘보샤 종류가 많은데요, 그 중 어향가지를 같이 주문할 수 있는 리춘시장 선택! 

만원 이하로 먹을 수 있는 멘보샤. 9800원이던가..
안양 다른 배달집에서 17000원 정도에 멘보샤를 먹어본 적 있는데 그것보다 크기는 조금 작지만 맛은 이것도 훌륭했어요.


멘보샤 세로핏. 새우도 제법 도톰. 0

멘보샤 내부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역시 리춘시장이 백종원의 더본 체인점이라 그런지 가성비가 좋네요. 튀김 정도도 아주 좋아서 깔끔했고 사진이 빠졌는데 칠리 소스도 맛있습니다.

결론 = 리춘시장, 안양 멘보샤 맛집 인정.

깉이 시킨 어향가지.
가지를 튀긴 줄 알았는데 약간 아리까리했어요.
살짝 튀겼나...
이것도 9800원인가 그런데 가성비 대박입니다.
마늘 생강 그리고 약간 매콤한 소스에 전분물 풀고 고기라 가지 넣고 볶아낸 어향가지.
가지도 고기도 제법 실해서 사실 양념이 맛있길래 밥 점 비빌까 하다가 배가 불러서 포기했어요 ㅎㅎ

요렇게 토실토실한 가지가 많이 들어있어요.
어향가지는 사실 시켜먹을 장소가 마땅치않은데요..
리춘시장은 가성비도 맛도 좋네요.

중국식 오이무침. 5천원입니다.
오이무침 진짜 좋아해서 반가운 메뉴였어요.
원래 중국식이면 중식칼로 오이를 후려패서 납작하게 하고 양념을 하는데 이건 좀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배달의 특성상 후려치고 양념하면 오이가 문드러질 것 같아서 인정. 양념이 맛있어요. 마늘 생강이 강하고 오이 시원합니다.
뜨거운 요리 2개를 같이 시켜서 이게 같이 오니까 차갑진않고 조금 따뜻해졌어요 이런건 뭐 배달이니까 인정.
그래도 집에서 이렇게 편하게 중식 오이무침을 먹을 수 있다니 럭키!

 리춘시장 배달은 처음이었는데요, 멘보샤 맛집 인정.
어향가지 대박! 오이무침 합격!
재주문 하려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