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예술공원 두부고을

안양예술공원 두부고을 다녀왔어요.
다녀온 지는 좀 되었는데 이래저래 바빠서 이제야 포스팅 ㅎㅎ 

저희는 옥돔정식 & 두부정식 먹었습니다. 
가격이 기억 가물가물한데 옥돔정식이 16000원, 두부정식이 14000원 이었던 것 같아요 

먼저 크으~ 손두부랑 순두부 맑은탕이 나왔어요
강릉가도 꼭 순두부집 가는데 거기서 먹던 맛이랑 차이가 없을 정도로 맛있고 담백하더라고요
한그릇 금방 뚝딱했습니다. 

쨔잔. 한 상.
밑반찬이 깔리고, 조금 있다가 찌개들이랑 옥돔구이가 나왔어요.
기본 찬에 고등어 조림이 나왔고 두부 정식에 수육이 3점 나왔네요.
두부 정식 수육도 꼬들짭쪼롬 참 맛있었고요
밑반찬도 하나하나 너무 맛있어서 흡입했습니다. ㅎㅎ 

요 마요네즈 버무리도 뭔가 꼬들하고 고소하니 맛있고
된장이 맛있어서 그런가 시래기도 참 맛있더라고요

옥돔구이!
반건조 옥돔 같았어요. 약간 크기가 작긴 한데, 가격 생각하면 오케이! 
그래도 살점이 제법 있어서 잘 뜯어먹었습니다 ㅎ 

어엇.. 사진에 비지찌개랑 청국장이 없네요 ㅋㅋㅋ 
넘 맛있게 먹어서 사진 찍기를 까먹었나봐요 ㅠㅠ
세상에..
비지찌개는 담백 고소하니 진짜 맛있었고요
청국장은 냄새가 많이 나지는 않았어요.
담백하고 구수했는데 제가 청국장은 잘 먹는 편이 아니라 그 맛을 잘 모르겠네요^^;;;

두부고을은 일단 주차가 너무 편하고요,
안에 두부를 직접 만드는 장소도 있고 콩도 막 쌓여있어서 진짜 두부를 만드시는 곳 같더라고요
나갈 때 보면 비지도 무료로 주시기도 하고요 ㅎㅎ
엄청 담백하고 진짜 맛있어서 배가 터질 때 까지 먹고 다음에 또 오자고 약속했어요 ㅎㅎ
(그 때는 찌개도 꼭 사진 찍어야지)

요즘 코로나 때문에 외식이 좀 불편하긴 한데
여긴 다 마스크 쓰고 일하고 계셔서 그나마 조금 안심이었어요 ㅠㅠ 
어서 좀 코로나가 안정되면 다음에 또 먹으러 가야겠어요.
반찬도 다양하고,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니 맛있어서 완전 제 취향저격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