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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라고 하기에는 너무 촉촉하고 겉이 바삭하진 않아서..
오븐수육이라고 이름을 붙여봤습니다.
삼겹살 덩어리에 소금을 뿌려 문질러주고,
마늘가루랑 양파가루 그리고 바질을 뿌린 후 앞뒤로 골고루 발라줬어요
그리고 통후추를 좀 뿌렸습니다.
그 담에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뜨겁게 달군 담에 앞, 뒤, 옆을 치익 치익 구워냈어요
뜨거운 불로 빨리 구워서 육즙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줬지요 ^^
그 담에는 종이호일로 감싸서 25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30분 동안 구웠습니다.
고기가 아주 촉촉하고 짭짭하고 육즙이 팡팡 터지는게 진짜 맛있었어요
수육의 촉촉하고 부드러움과 바베큐의 살짝 바삭하면서 짭짤한 장점을 동시에 가진 것 같아요.
썰은 오븐수육이예요.
위에 지방 부분은 바삭하게 좀 그을르고 속은 쪄낸 고기처럼 보들보들하면서 육즙이 넘쳐요
첨에 5분 정도 후라이팬에서 치익 치익 굽는거 이외에는 오븐이 알아서 하고
썰기만 하면 되니까 굉장히 쉬운 요리입니다.
오븐이 있으면 오븐이 조리하는 동안 나는 다른 음식을 만들 수 있는거 그게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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