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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맛 이야기

제철음식! 4월엔 실치와 쭈꾸미를 먹어요^^/

by 신긍정 2023.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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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당진에 사는 지인 집에 초대받아서 당진 봄철 제철음식 실치를 얻어먹고 왔어요!!

잇츠 럭키!!! 

 

실치는 당진 장고항이 유명합니다. 

봄철에 진짜 잠깐 맛볼 수 있고, 신선도가 중요해서 당진 이외의 지역에서는 먹기 힘들다고 하네요 ㅎㅎ 

당진 9미(味)에 속한다고 해요 ㅎㅎㅎ 

실치? 실처럼 생긴 생선이라던데요, 흰베도라치의 새끼래요 

회무침, 된장국, 실치전, 뱅어포 등으로 먹는다고 하는데요,

저희는 실치 맛있게 먹는 현지인 추천 방법으로 먹었어요.

 

실치 1kg을 구입해서, 3등분 한 후, 1/3은 생회로 먹고, 2/3은 회무침으로 먹었어요 

 

이것이 실치!

요 실치를 향긋한 들기름에 콕 찍어 먹는 것이 노하우입니다. 

요렇게요.

바다에서 갓 건진 실치가 짭쪼롬해서 다른 간은 필요없고, 좋은 들기름만 있으면 완벽합니다.

그리고 콩가루도 같이 줬는데요,

요렇게 들기름에 먹고, 들기름 + 콩가루랑도 먹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요.

들기름과 회? 싶지만 

실치 맛있게 먹는 법으로 들기름 완전 강추입니다.

실치랑 들기름 궁합 최고예요. 

이건 회무침.

아예 채소랑 양념도 같이 파시더라고요 ㅎㅎ 

참나물이랑 양배추 등등 채소랑 어우러져서 맛있습니다.

실치 회랑으 또 완전히 다른 느낌이예요. 

실치회를 먼저 먹고, 그 다음에 회무침 먹고, 회무침에서 콩가루 뿌려 먹으면 또 다른 맛이 납니다. 

실치는 3월 말부터 4월까지만 먹을 수 있는 딱 한 철 음식이예요.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닙니다 ㅎㅎ 

자, 다음은 쭈꾸미 연포탕 

디포리로 육수를 내고, 채소를 넣고 익힌 후 쭈꾸미를 살짝 데쳐냈어요.

살아있는 신선한 쭈꾸미도 실치랑 같이 사와서 밀가루로 박박 씻어낸 후 살짝 데쳤답니다. 

쭈꾸미 되게 크죠? ㅋㅋ

낙지만큼 컸어요 ㅋㅋㅋ 

숙주, 근대, 배추, 쭈꾸미의 향연. 

두둥. 봄철 쭈꾸미는 뭐다?

쭈꾸미 알이 제맛이다!!! 

봄에는 쭈꾸미도 제철별미죠. 산란기 쭈꾸미의 살이 더욱 쫄깃하고 통통하게 알이 배기 시작하는데요, 

두두둥! 가득찬 쭈꾸미 쌀알!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하고 녹진하고 찐한 맛이 우러나옵니다.

딱 봄에만 먹을 수 있는 제철음식! 

봄맞이 제철음식 실치 & 쭈꾸미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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