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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맛 이야기

강남 진해장에서 뜨끈한 점심국밥!

by 신긍정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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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봄이 성큼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 뜨끈한 국밥 생각이 나는 계절이죠. 강남 곱창전골의 명가는 중앙해장이었는데 요즘은 강남진해장도 유명하다더군요.
저녁에 곱창전골을 먹으러 가면 좋을 텐데, 점심에 간단하게 국밥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얼큰진해장.
선지를 별로 즐기지 않는 저는 선지가 없는 해장국을 좋아합니다. 천엽 등 다양한 소내장과 얼큰한 국물이 매력적인 얼큰진해장. 콩나물이 한가득 들어있어서 소내장탕인데도 국물이 개운합니다.
소스에 다진 고추를 섞어 건더기를 찍어 먹으면 맛있다는데 국물 간이 충분해서 전 그냥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근데 다진 고추가 너무  맛있어서 이걸 곰탕에 넣어먹어도 기가 막히겠다 싶었어요.

두둥.
그래서 다시 찾은 강남진해장.
보통 해장국은 김치가 맛있어야 성공한다는데, 김치도 맛있고 여긴 다진 고추가 엄청 맛있어서 성공하겠더라고요. 사진이 없어서 아쉽네요. 한 번 더 가야겠다.

이건 양지곰탕
양지곰탕에 대추랑 인삼이 들어가서 은은한 한방향이 감돌아서 진짜 맛있어요. 안에 당면이 들어있는데 저는 요 당면부터 건져서 다진 고추에 비벼 먹었습니다.
그리고 맑은 국물과 고기를 건져 먹고 국물에 조금씩 다진 고추를 넣어서 먹으면 점점 매콤해지는 것이 엄청 맛있어요. 진하고 깊은 맛에 개운함이 더해집니다.

이제 또 날이 더워지면 냉면이 땡기고 국밥은 잊겠지요. 하지만 기력 보충엔 국밥만한 것이 없죠 ㅎㅎ

매콤하게, 순하고 진하게, 매콤개운하게 즐길 수 있는 강남역 12번출구 맛집 강남진해장! 강추!
다음엔 그 옆에 달래해장 가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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