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영혼을 위한 얼큰한 토마토 스프

토마토 스프!!

약간 생소하죠? 하지만 한 번 먹으면 빠져들어요 ㅎㅎ 

파스타 소스보다 약간 덜 자극적이고, 훨씬 더 감칠맛이 도는 맛인데요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습니다.

준비물: 양파, 버터, 토마토, 후추, 마늘, 올리브유 등등 

있으면 더 좋은 것: 토마토 페이스트, 홀 토마토 통조림, 샐러리, 치킨스톡, 올리브유, 고기 

만드는 법

1. 큰 냄비에 버터 1스푼과 올리브오일 1스푼을 넣고 약한 불에서 녹여 줌 
   올리브유는 다른 식용유로 대체할 수 있어요. 물론 올리브유 특유의 향이 있어서 가장 잘 어울리기는 합니다만 

2. 얇게 썬 양파와 으깬 마늘을 넣고 약한 불에서 살살 익혀줌 

3. 토마토를 다져서 넣고(믹서기로 갈아주면 더 좋음), 물, 으깬 고추, 샐러리를 넣어줌 
   생토마토를 넣으면 오래 익혀야해요. 홀 토마토 통조림이나 토마토 페이스트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물은 적당량 넣고 나중에 간을 맞출거예요
   살짝 매콤하게 드시려면 다진 고추를 사용하고, 순하게 드시려면 고추를 빼세요.
   얼큰하게 드시려면 양파, 으깬마늘을 약한 불에서 익힐 때 고춧가루를 같이 볶아주시면 좋습니다.
   샐러리가 없다면 집에 있는 다른 채소를 활용해도 좋아요. 콩, 브로컬리, 당금 등도 잘 어울립니다. 
   샐러리 특유의 향은 사실 토마토와 섞이면서 순해져요. 하지만 예민하신 분들은 샐러리를 빼주세요 

4. 감칠맛을 더해볼까요?
   육수, 사골국물, 조미료, 치킨스톡 등이 도움이 됩니다.
   저는 종종 연두를 사용하지요 ㅎㅎ 감칠맛이 살아나면 짠맛을 줄여도 되서 좋아요.
   물 1리터 정도에 소금 한꼬집 정도 넣고 간을 보면서 맞추세요 
   토마토 수프는 푹 끓일 수도 맛있어요.

5. 보관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브런치에 곁들이거나, 에그인더헬을 해먹거나, 술 마신 후 해장으로 좋아요 

 

ㅎㅎ 요건 사진이 너무 잘나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