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한동안 샤인머스캣에 미쳐가지고 집안 기둥뿌리 뽑아 포도사먹을 뻔 했는데..
이제 대세는 캔디포도..
이거 장난아닙니다.
사탕처럼 향긋한 미국산 스윗스칼렛 포도 (sweet scarlet grapes)
500g에 8082원 주고 이마트에서 샀어요.
지금 샤인머스캣이 700g이면 17000원 정도 하니까 훨씬 쌉니다.
장점은 싸다
단점은 수입산이다. (샤인머스캣은 충북 영동에서 재배하죠)
껍질이 빨간 스윗스칼렛포도는 아삭아삭하고 신맛은 거의 없고 달달한데 식감이 아삭아삭합니다.
일반 수입포도 당도가 14brix 정도인데 스윗스칼렛 포도의 당도는 20 brix 이상이래요
씨가 없어서 그냥 씻어서 따먹으면 되요
뭔가 포도맛은 안나고 모양은 포도인데 껍질 색도 다르고 근데 막 한 알 한 알 따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샤인머스캣이 한 철이듯 스윗스칼렛도 한 철이라고 합니다.
늦여름부터 초가을까지 구할 수 있다고 하네요
빨리 드세요. 어서 드셔보세요
저는 최선을 다해서 저를 아는 사람들이 스윗스칼렛은 한 번 드셔보실 수 있게 하려구요
너무 맘에 들어서 스위스칼렛에 대해 더 알아봤어요
학명: Vitis vinifera 'Sweet Scarlet'
영양가: 비타민 C, 비타민 B6, 비타민 K, 폴리페놀, 레스베라트롤
풍미: 머스캣의 풍미가 나며 케이크, 타르트, 셔벗에 잘 어울림 샐러드로 활용 가능함
육종 과정: 미국 농무부 소속의 Ron Taralio와 원예학자 David Ramming가 육종. 10년 넘게 교배, 번식, 테스트해서 개발
특허정보: 2003년 특허로 품종보호되고 있었으나 2010년 특허가 해제되었음
재배지: 미국 캘리포니아
스윗스칼렛보다 알은 작지만 더 진한 단맛의 캔디드림포도(Candy Dreams®)
얘는 500g에 7182원 줬어요. 스윗스칼렛보다는 비싸지만 샤인머스캣보다 싸네요
알은 더 작은데 씨는 없고 진짜 찐하게 달콤하고 그래도 이건 포도의 느낌은 있어요
포도에서 신 맛 빼머리고 씨 빼고 물렁함 빼고!!
단단한 과육에서 터지는 과즙과 포도의 향과 포도 특유의 달콤함이 남아있습니다
얘도 당도는 20 brix 이상이래요 보통 24~26brix로 얘는 스윗스칼렛보다 더 달아요
얘는 씨가 없는 검은 포도에 속하구요 향이 좋고 달달한 것으로도 유명하네요
캔디드림도 캘리포니아에서 재배하는 포도예요
2008년 육종프로그램에서 선발되어 2010년에 선정된 품종이라고 합니다.
미국 식물신품종 특허는 2015년 3월에 승인되었다고 하네요
외국에서는 캔디드림에서 망고같은 맛이 난다고도 표현하는데요
아니예요 망고맛은 샤인머스캣이고 이건 신맛빼고 과육을 단단하게 수분으로 꽉 채운 포도의 맛입니다
하.. 너무 맛있어요!!!
9월까지만 잠깐 나올 것 같으니 기회 있을 때마다 쟁여서 먹어야겠어요
스윗스칼렛이랑 캔디드림은 이마트에서 샀어요^^
'[식자재] 식품, 그리고 요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에서 간단하게 만드는 이태리음식! 레몬크림 구운 뇨끼 (0) | 2020.09.21 |
---|---|
오예스 콜드브루 후기! (0) | 2020.09.20 |
자동회전냄비로 만든 찹스테이크! (0) | 2020.09.05 |
집에서 먹는 별미 소개(티라미수, 전통주 등) (0) | 2020.09.02 |
집에서 만드는 에그베이컨 크레페 (0) | 2020.09.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