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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국내 여행 이야기

광명역-부산역 1박 2일 부산 여행기 (해상케이블카, 낙조, 철새)

by 신긍정 2023.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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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역에서 부산역 이용해서 1박 2일로 둘이 겨울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식사 제외 사용한 비용을 간략하게 요약하면 이래요 
총 496,488원 사용. 어라? 다 합치고 나니까 생각보다 많이 썼네요 ㄷㄷ 
(하지만 실제로는 KTX 포인트가 많아서 좀 덜 썼음)
 
1. 출발
광명역 8시 54분, 부산역 11:03분 도착 
일반석 57,700원 * 2인 = 115,400원 
2. 렌트카 
쏘카에서 캐스퍼 24시간 대여 : 약 10만원 
3. 숙박
신라스테이 서부산.
아고다에서 조식 2인 포함으로 예약해서  136,288원 
4. 해상케이블 
2인 크리스탈 크주르 21000*2 = 42,000원  
5. 다시 광명으로 
부산역 13시 23분, 광명역 16:22분 도착 
일반석 51,400원 * 2 = 102,800원
 
부산 1박 2일 코스 
광명역 → 부산역 → 부산역 차이나타운 마가만두 → 신기숲 카페 → 송도 해상케이블카 → 다대포 해수욕장 → 진갑산(저녁 식사) → 신라스테이 서부산 → 두꺼비오뎅탕 → 신라스테이 조식 → 을숙도 → 부산역 → 광명역 
 
1. 부산역 도착 
 두둥 저희가 출발하기 전날 눈이 와서 KTX가 좀 천천히 달려서 예상보다 지연되었어요
그래도 신나게 도착! 


2. 마가만두
부산역에서 차이나타운은 정말 가까워요 부산역 광장으로 나와서 길 건너서 왼쪽방향으로 고고! 

길을 모를 수 없는게 부산역 광장에 서서 왼쪽을 보면 그냥 아 저기가 차이나타운이구나 싶은 문이 보입니다 
가는데 이재모 피자에 사람 진짜 많고요, 신발원에도 엄청 많더라고요 
근데 신발원은 대기가 길기도 하고, 온라인으로 만두를 판매하기도 해서 마가만두로 갔어요 
신발원과 마가만두 모두 웹 웨이팅은 안하고 현장 웨이팅이예요 
근데 막상 기다려보니, 마가만두보다는 신발원이 회전율이 더 좋은 듯 

마가만두에서 기다리다가 고 앞에 러시아 빵을 파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서 냉큼 달려가서 샀는데..
먹을 타이밍이 없어서 이 빵 지금 우리집 냉동실에 있어요 ㅋㅋㅋㅋ (먹.. 먹어도 되겠지..?)

오이무침.
그렇죠 이게 있어야 만두를 많이 먹지! 
그리고 마가만두의 베스트메뉴 군만두! 
후기를 쭉 보니까 신발원은 찐만두, 군만두는 마가만두라더군요
전 바삭한 군만두를 좋아해서 이거 하나 시키고, 새우만두랑 물만두를 했어요 

군만두는 바삭하고 맛있는데, 
새우만두랑 물만두는 약간 오버쿡된 느낌 피가 좀 퍼졌습니다 


3. 신기숲카페
 신기숲 카페 이름이 예쁘고, 마침 송도해상케이블카 가는 길에 있어서 들렸어요 
숲 사이의 카페인데, 가는 길이 오르막길이라 험란합니다 ㅋㅋㅋ 
캐스퍼로 올라가기에는 조금 무리 ㅋㅋㅋ 
벽을 뚫어서 나무가 카페로 들어오게한 컨셉이라 조금 추워요 

근데 분위기가 넘 좋고, 커피랑 차도 맛있고 사진 맛집입니다. 

신기숲 나와서 송도 가는 길. 이런 오르막 사이로 바다가 보여서 좋았어요 


4. 송도 해상케이블카 
 케이블카 내부에서 찍은 사진이예요 

일반 케빈과 크리스탈 캐빈이 있는데요, 

저희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했어요

바다가 시원하게 보이는건 장점인데, 크리스탈은 좀 무섭습니다 ㅋㅋㅋ 

제가 이게 최근 3번째 케이블카인데요

제천에서는 일반 캐빈, 그리고 서해에서는 크리스탈, 부산은 크리스탈 이렇게 탔는데 

음.. 고소공포증 있는게 아니라면 크리스탈 강추입니다! 

저 거꾸로된 A자 모형에서 보이는 곳은 걸어서 한바퀴 돌 수 있어요.

하지만! 입장료가 있습니다 ㅎㅎ 천원인가 이천원인가 그랬어요 

케이블카 건물의 포토존 ㅎㅎ 사진찍을데가 많아서 엄청 찍고 왔어요 ㅎㅎㅎ 


5. 다대포 해수욕장 
송도 해상케이블카를 즐기고, 다대포로 천천히 건너왔습니다

중간에 쏘카에서 빌린 캐스퍼가 너무 시끄러워서 보니까 뒤에 트렁크가 깨져서 소리가 나는거라

쏘카에 연락해서 차 바꿨어요

차는 금방 바꿔주는데, 고객센터 연결이 한 번 연결하는데 15분씩 걸려서 시간 다 까먹었습니다 ㅠㅠ 

 

다대포는 해가 지면서 점점 뷰가 바뀌니까 엄청 아름다웠어요

진짜 태어나서 본 노을 중 가장 이쁜 노을이랄까요

원래 노을지는거에 환장하는데 진짜 너무 황홀했습니다. 


그리고 다대포에는 원래 꿈의 낙조분수가 있는데, 겨울에는 운영을 안해요

대신 빛의 축제라고 해서 다양한 조형물이 있었어요 
 

 

6. 진갑삽 포삼겹 

다대포 공영주차장에서 걸어갈 수 있는 진갑산은 대기가 좀 있었지만 기다린 보람만큼 맛있었어요 

주문은 3인분부터 된다고 해서, 포삼겹 2인분, 양념 포삼겹 1인분 시켰습니다. 

포를 뜨듯 삼겹살 부위를 뜬 포삼겹은 훨씬 고소하고 맛있는데요,

진갑산은 레몬을 줘서 레몬을 뿌린 후 구우니 더 쫄깃하고 탱탱하고 꼬소했어요 

된장찌개에는 삼겹살이 들어있는데 의외로 엄청 구수하고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된장에 들은삼겹살이 두툼하고 진짜 맛있더라거요 


7. 신라스테이 서부산 
 신라스테이 서부산은 비교적 최근에 지은 곳이라 정말 깔끔해요

지하에 주차를 하고, 로비는 5층입니다.

5층 올라가서 체크인하고 다시 객실로 내려오는 구조. 

체크인 옆에는 신라스테이 인형이 크게 있어요 ㅎㅎ 

저희는 스탠다드 더블 

방은 정갈하고요, 티 테이블이 아닌 쇼파가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방에서 보이는 뷰.

이거시 바다인지 강인지 모르겠지만 뭔가 물이 보여요 ㅎㅎㅎ 

저 부지는 병원과 국제학교 부지라더군요 


8. 두꺼비오뎅탕 
숙소에 짐풀고 한 잔 하러 나갔어요

신라스테이는 바와 사우나는 운영하지 않았고, 

대신 근처에 포스터 더샵 아파트가 있어서 갈 곳이 많습니다.

부산이니까 ㅎㅎ 오뎅을 먹으러 갔어요  


9. 신라스테이 조식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을 먹었습니다.

저희는 호텔 조식을 워낙 좋아해요

대파크림스프와 소세지, 바닐라 파이, 샐러드, 햄, 새우죽, 라즈베리 파이, 크로와상, 브레드푸딩, 


10. 을숙도 낙동강에코센터

제가 간 날은 낙동강에코센터는 휴무였어요

하지만, 철새는 볼 수 있다는 것! 

산책하듯 걸으면서 조류관찰대가 있는 곳에서 실컷 보고, 갤럭시 10배 줌 땡겨서 찍고 그랬습니다. 

부산은 경기도랑 기후가 달라서 나무 수종도 다르거든요 

빨간 열매가 맺힌 나무가 너무 예쁘더라고요 
 

민물가마우지.

와 이런 새를 이렇게 가깝게 볼 수 있다니 너무 신기! 

그리고 고니도 보이고요! 

꺄아!! 나 고니 날개퍼는거 봤어!!!! 

얘는 딱새입니다. 

카메라 들고 다니다가 요렇게 잘 찍었지뭐예요

얘는 철새 아니고 토종새예요 너무 귀엽죠 ㅎㅎ 

 

얘는 독수리. 

이거 비밀인데 얘네 둘이 짝짓기 했데요!!! 

도심의 아파트와 철새 

너무 신기하네요 


 
이렇게 1박 2일 부산 여행 끝! 

사실은 송도 해상케이블카 타러 간 것인데, 

만족도는 다대포 낙조가 최고였고, 저는 을숙도에 철새는 또 보러가려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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