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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 식품, 그리고 요리 이야기

홈메이드 안심 로제파스타

by 신긍정 2020.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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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인지는 모르겠는데요,
자가격리 후 부쩍 요리솜씨가 늘었습니다.

이건 뭐 사실 현관문 밖으로 나가지 말라는데 배달 시키기도 좀 그렇고 ㅋㅋ 
핑계김에 집에서 좀 해먹었어요.

솜씨가 늘다 늘어 격리 해제 후에는 집에서 스테이크까지 구워봤습니다.
이렇게 잘 될 줄 알았으면 사진이라도 찍어두는 건데요 ㅎㅎㅎ

일단 스테이크는 안심.
냉장고에서 꺼내서 소금 후추를 뿌리고 1시간 그냥 상온에 뒀어요. 온도 좀 올라가라고 ㅎㅎ 
그리고 키친타올로 겉면에 물기를 좀 닦아주었습니다.
요즘엔 리버스 레스팅이 유행이더라구요
하지만, 어려웠습니다. 그냥 구웠어요 그래서

굽기 전에 고기에 올리브유를 발랐어요
그리고 팬을 220도로 달궈서 ㅋㅋ (어디서 고기는 200도 이상으로 구워야 맛있다고 들었습니다)
버터를 왕창 넣었어고 그리고 고기 투척 

히익.. 연기가 막 나서 깜놀...하지만 맛을 위해서 공기 포기.
앞면 치이익~ 뒷면 치이익~ 옆면도 굴려봤어요.
근데 겉면을 바싹 익히며 육즙을 가둘 수 있다는거 뻥이라면서요?
하긴 진짜 나중에 보니까 육즙 막 삐져나옵디다.
오래 굽지는 않았어요 5분 이내로 구웠네요 왜냐면 더 했다가는 고기가 숯덩어리가 될 것 같았거든요
인터넷에서 본 레스팅은 고기를 구워서 호일로 싸더라구요..
저는 그럴 짬이 없어서 그냥 뚜껑을 덮어서 아일랜드 식탁 위에 놨습니다. 
대신 나름대로 제 딴에는 팬 빨리 식으라고 ㅋㅋ 밑에 차가운 물을 좀 뿌렸어요 ㅋㅋㅋㅋ
그리고 13분을 그냥 두었습니다.

그러고 잘랐더니 이렇게 미디움 웰던이더라구요
고기가 아주 부드럽고, 웰던을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대만족했어요
사실 팬 뚜껑을 열고 육즙이 흥건하시래 눈물이 차올랐지만, 
먹어보니 이것도 촉촉 & 존맛 
이렇게 뚝딱 스테이크를 완성하다니 나는 천재인가 하고 감탄했습니다.

파스타는 면은 스타게티니예요.
스파게티니 면은 스파게티보다 더 얇은 면인데요, 소스가 잘 베고 얇은 식감이 좋습니다. ㅎㅎ 
면을 한 봉 다 삶아서 건져서 올리브오일을 바르고 넓게 펴서 식힌 후 냉장고에 보관하면 한 10일은 먹을 수 있어요
면 빨리 삶아서 편하구요

요즘 재택근무 중인데 아주 시간이 촉박합니다.
일 하다 말고 1시간 안에 요리해서 먹고 치우려면 진짜 빡세요
그래서 매일 ㅠㅠ 스파게티를 ㅠㅠ

여튼 사진 속의 파스타는 스타게티니 면에 로제소스예요
토마토 파스타를 하려 했으나, 소스가 모자라서 긴급하게 크림소스를 그냥 때려부었어요 
근데 훌륭한 로제파스타 완성 

샐러드는 판다샐러드의 그릭샐러드구요,
그 위에 당근라페를 얹었어요.
당근김치라고도 하죠..
당근라페. 엄청 쉬워요
당근을 채 썰고 레몬즙과 식초를 조금 두르고 올리브유를 넉넉하게 두른 후 디종머스타드(씨가 보이는 머스타드) 그걸 좀 넣어서 조물조물 무쳐주면 됩니다. 

당근김치는 올리브유가 들어가서 자연스럽게 당근의 베타카로틴 성분이 오일에 베어나와요 
그래서 흡수가 잘 되는 형태가 된다는 말씀!
새콤하니 맛있고 몸에도 좋은데 남편은 그저 당근맛일 뿐이라고 하더군요 ㅋㅋ 

이렇게 샐러드에서 쨘 얹어먹고, 그냉 퍼먹기도 하고 빵에 싸먹어도 맛있는 당근김치!

요놈도 강추입니다. 

이걸 만드는데 제가 사용한 것 공유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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