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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천연비누, 그리고 피부 이야기/천연비누

타마누오일로 직접 만든 타마누 연고

by 신긍정 2017.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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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누 오일로 연고를 만들었어요. 

마법의 녹색연고라고도 하죠

상처재생의 효과가 좋다고 하여 종종 만들어두고 쓰고있어요

요게 버츠비 레스큐 오인트먼트라고 녹색연고로 유명했던 그 제품에 주성분과 같아요

타마누오일.

타마누 오일이 녹색이라 버츠비 레스큐도 제가 만든 타마누연고도 녹색입니다.

버츠비 레스큐가 진짜 유명했다가..

comfrey 추출물이 들어있는데 이게 체내에 흡수되면 간독성을 일으킨다고..

그런 유해물질이라고 알려져서 한바탕 난리가 났었죠..

 

컴프리는 지치과의 유럽원산 식물인데요

외국에서는 차로 마시기도 하고 그런데.. 어쩄거나 독성이 있다고 하니까요..

어쨌거나가 아니라 의대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컴프레는 간독성 물질이 있어

간의 정맥폐쇄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데요 ㄷㄷㄷㄷ 무섭네..

 

뭐 집에서 제가 만들면 컴프리는 뺴고, 타마누만 들어가니까요

그리고 전 마데카솔의 원료로도 쓰이는 병풀추출물과

보습을 도와줄 세라마이드를 조금 넣습니다 ㅎㅎ

 

남편이 자주 긁혀서 오는 편이라..

연고도 바르지만

나뭇가지에 살짝씩 긁혔을 때는 오히려 이게 더 나은 듯 해요

 

주요성분은 위에도 언급한 타마누오일입니다.

타마누오일은 타마누나무의 씨를 압착하여 만든 오일인데요,

타마누(Calophyllum inophyllum)는 폴리네시아 등에서 자생하고 있어요.

전통적으로 스킨 케어 제품에 사용되어 온 오일....

주로 적용되던 분야는

여드름, 여드름 흉터제거, 두피 발진, 가려움, 스크레치 마크 등 흉터관리, 건선, 습진, 피부염,

발건강 및 발냄새 등 신체 냄새 관리에 사용해왔다고 해요

여드름과 발냄새라....

 

가장 많이 사용되는 분야는 여드름이라고 합니다.

타마누오일의 구성성분은

Linoleic acid 38%, Oleic acid 34%, Stearic acid 13%, Palmitic acid 12% 이며,

calophyllolide, friedelin, inophyllums B, inophyllums P, terpenic essences, benzoic acid, oxibenzoic acids, phospho-amino lipids, glycerides, saturated fatty acids4-phenylcoumarin 등등

여러가지 유용성분이 들어있네요

 

약간 녹색이고 진득하고 냄새도 나지만

피부엔 좋은 거 같아요

신데트바에 넣거나 아니면 연고로 주로 사용하구요

연고에 쓸 때에는 병풀추출물이랑 꼭 같이 씁니다.

 

연고 만드는 것은 되게 쉬워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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