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창전동 중식레스토랑 화수목

광흥창역 피스센터에 업무차 방문했어요
세미나실에서 회의가 있어서 ㅎㅎ

광흥창역 어떻게가지? 그랬는데
안양대교에서 버스로 한번에
가더라구여
내리자마나 피스센터 ㅋㅋㅋㅋ

오전엔 세미나듣고
점심은 바로 1층에 중식당
화수목으로 갔어요
분위기 좋고 고급지고 깔끔깔금!!

3명이 각자 다른 걸 먹었어요.
마파두부, 굴짬뽕, 차오면.

마파두부는 계란국이랑 같이 나와요
맛은 무난무난..
매콤한 두반장 소스랑
두부의 부드러움!

제가 시킨 차오면이예요.
볶은짬뽕으로 생각하시면 비슷할 것 같아요
해물이 잘 볶아져서 부드럽고
적당히 매콤합니다.
만원인데 조금 비싼 듯 하지만
맛있게 먹었어요.
근데 문제는!!!
남들은 다 짜장면 짬뽕.
이런데 저만 차오면을 시켰는지
되게 늦게 나와요..
한 테이블에 식사가 다 따로나옴..
저는 다 가고 혼자 남아서 먹을 뻔 했어요.

그리고 후식으로 복숭아통조림 갈은 것을
시원하게 내주는데요
ㅋㅋㅋㅋㅋ
이건 저만 주고 다른 사람들은 안줘서
차오면 세트인 줄..
그냥 평일 낮인데 사람이 많아서
좀.. 그런거겠죠
설마 매일 그렇진 않겠지 ㅋㅋㅋ

굴짬뽕.
굴짬뽕은 서울에서 먹는게 맛있더라구요
서울에 워낙 굴짬뽕 유명한 집이 많아서인가
규모있는 중식당에서는
어지간한 맛이면 안하고 말지
맛없게는 안내는 것 같아요

화수목 굴짬뽕도
얼큰하면서 깊고 진한 굴의 향기가
잘 살아있었어요
차라리 이걸 시킬걸.. 싶을 정도로 맛있어요
차오면 맛없다는 건 아닙니다 ㅎㅎ

제 식사가 늦게 나오는 바람에
한 입씩 얻어먹어서
오히려 잘 먹은 것 같기도 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