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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직장생활 이것저것

보고서 깔끔하고 정확하게 잘 쓰는 법

by 신긍정 2022.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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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수집하기

보고서를 잘 쓰기 위해서는 무조건! 많은 정보를 수집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정보를 줄줄줄 써내는 것이 아니라, 수집한 정보를 우리의 목적에 맞도록 재창출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정보를 우리 마음대로 편집하는 것은 안되며 언제나 객관적인 사실이 드러나도록 해야 하며, 수집한 정보는 반드시 출처를 기록해야 합니다. 

정보를 찾아 인용 하고 그 정보들을 재조합해서 우리가 원하는 결론을 도출하는 거지요. 

정보 수집을 위해서는 키워드를 잘 선정해야 하며, 검색 명령어를 이용해서 검색 최적화를 실현해야 합니다. 

 

2. 핵심단어 선정하기

모든 보고서는 작성 목적이 있습니다.

작성 목적을 대표하는 단어, 글을 읽는 대상이 선호하는 단어, 최근 트랜드를 반영한 단어 등을 잘 생각해서 선정한 후 핵심단어를 보고서에 자주 기재하도록 합니다.

보고서를 읽는 사람은 보고서의 내용을 한 줄 한 줄 읽어보지 않습니다.

대충 빠르게 넘겨보다가 뇌리에 남는 단어가 생기면 그 단어 위주로 생각하게 됩니다. 

글을 빨리 읽는 사람들은 보통 3~5줄을 한 번에 인식합니다. 그리고 속독을 하는 사람들은 대각선(왼쪽→오른쪽)으로 글을 읽는 습관이 있죠.

따라서 핵심단어는 1페이지에 2~3회, 가급적 한 문단에는 1회 등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핵심단어에 왼쪽에만 몰리거나 오른쪽으로만 몰리지 않고 3~5줄을 대각선으로 읽었을 때 눈에 잘 띄는 곳에 핵심단어가 들어올 수 있도록 글을 조절하는 것이 기술입니다. 

 

3. 개조식 글쓰기

개조식이란 글을 짧게 끊어서 요점과 단어를 간결하게 나열하는 방식입니다. 문장의 끝맺음이 명사형(음, 함, 듬 등)으로 끝나는 것이 특징이죠. 

강아지가 짖었다고 합니다. 이건 서술형이고 

강아지가 짖었음 이건 명사형으로 끝나는 개조식입니다. 

개조식은 내용과 구성을 요점만 전달하여 읽는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글쓰기 방법입니다. 

숙련된 경우 아예 개조식으로 글을 작성해나갈 수 있으나, 보통 처음에는 서술식으로 하고 싶은 말을 다 쓰고, 검토하는 과정에서 개조식으로 변경하게 됩니다. 개조식은 문장의 길이가 짧아지지만, 세로로 길어진다는 단점이 있어요.

내용이 더 길어지는 것 같지만,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원하는 내용이 있는 부분을 잘 찾을 수 있고, 핵심 단어 위주로 내용을 검토하기 용이한 아주 편안한 방법입니다. 

개소식 글쓰기에서 주의할 점은 과도한 생략으로 문맥이 단절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4. 두괄식 글쓰기

두괄식으로 먼저 쓰느냐, 개조식으로 바꾼 후 두과실으로 다시 바꾸느냐는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훈련이 많이 되었다면 아예 처음부터 두괄식+개조식으로 쓰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거든요

보통은 개조식으로 글을 쪼갠 후 두괄식으로 위치를 옮기는 것을 편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

두괄식글씨기의 기술은 주제와 결론과 같은 핵심 내용을 먼저 서술하고, 그 이후에 세부적인 부가 설명이 등장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결론 먼저 보여주고, 그 이유와 근거를 뒤에 서술하는 방식이지요. 

두괄식과 반대로 상황과 이유를 먼저 설명하고 결론을 말하는 것을 미괄식이라고 합니다.

 

미괄식:

나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공원에서 산책을 했는데 돌아오는 길에 지갑을 잃어버렸고 그래서 지갑을 새로 사야한다. 

두괄식:

지갑을 새로 사야 한다. 아침 일찍 공원에서 산책하고 돌아오는 길에 지갑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5. 자료의 시각확 

두괄식과 개조식으로 글을 잘 써도 사실 글은 상대방의 눈에 잘 안들어옵니다.

그래서 정보의 시각화가 매우 중요한데요,

데이터와 디자인이 결합된 인포그래픽스, 누구나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각언어인 픽토그램을 이용한 도식화가 중요합니다.

개조식으로 문장을 쪼개다 보면, 우리가 하고자 한 일 또는 우리가 해낸 일에 대한 구조가 그려지게 됩니다.

이를 시각화하여 표현하는 것이지요.

자료를 시각화하려면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해야하고, 그 내용을 개조식으로 다듬에 간결하게 구조화해야 합니다.

그래서 자료를 디자이너에게 맡긴 후에도 개발자가 끊임없이 디자이너와 소통해야 하지요. 

 

자료의 시각화는 표, 그래프, 사진, 이미지화, 순서도 등으로 도식화할 수 있습니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최대한 자료를 정리해서 자료가 최종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하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컬러도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컬러, 선, 화살표 등이 갖는 시각적인 이미지도 잘 배치해야 합니다. 

 

즉, 하고 싶은 말을 다 쓰고 → 개조식을 바꾸고 → 두괄식으로 바꾸고 → 도식, 표, 그래프 등 시각자료화 하는 과정이 보고서 쓰기입니다. 이거 다 해놓고 1 page로 요약해서 올려야 끝이 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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