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몽(greapefruit)!!
쌉쌀해서 좋아하는데요,
고지혈증 약을 먹을 때에는 자몽은 먹으면 안됩니다.
왜냐면, 자몽에는 furanocoumarin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은 간과 장에 있는 CYP3A4 효소를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자몽이 고지혈증 자체에 나쁜건 아니예요.
다만, 고지혈증 처방약으로 많이 쓰이는 스타틴 성분이 간에서 CYP3A4 효소로 대사되어 작용하는데,
자몽이 이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혈중 스타틴 농도가 과도하게 올라가게 되고,
그러면 근육 손상(횡문근융해증) 같은 부작용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예요.
특히 대표적인 고지혈증 의약품인 심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로바스타틴은 CYP3A4 효소로 대사되기 때문에
절대 자몽과 같이 먹어서는 안됩니다.
다만, 플루바스타틴, 프라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피타바스타틴 이런 약을 드시는 경우에는 같이 드셔도 됩니다.
또 하나의 꿀팁.
자몽은 안되지만 베르가못 추출물은 스타틴을 복용할 때 같이 먹으면 좋습니다.
고지혈증에 자주 처방되는 약인 스타틴은 PCSK9라고 하는 간세포 표면에 있는 LDL 수용체를 분해하는 단백질(LDLR)의 발현을 증가시킵니다. 이 PCSK9의 발현이 증가되면 LDLR이 줄어들어서 혈중 LDL 콜레스테로 제거능력이 떨어집니다.
즉, 요약하자면 스타틴을 장기 복용하면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LDL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수용체를 분해하는 단백질의 활성이 세져서 LDL 콜레스테롤 감소 능력이 떨어진다는거죠.
그런데 베르가못 추출물은 PCSK9 발현은 억제하고, 스타틴의 대사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즉, 혈중 LDL 콜레스테롤은 더 잘 제거하게 하면서 고지혈증 약인 스타틴의 대사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거죠
스타틴과 베르가못의 시너지 효과
1. 정상 상태
- 간세포: 간세포 표면에 **LDL 수용체 (LDLR)**가 충분히 존재합니다.
- 혈액: 혈액 속 LDL 콜레스테롤이 떠다닙니다.
- 작용: LDL 수용체가 혈액 속 LDL 콜레스테롤을 포획하여 간세포 내부로 이동시켜 제거합니다.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게 유지됩니다.
2. 스타틴 장기 복용 시 문제점
- 스타틴: 스타틴은 혈중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 PCSK9 증가: 하지만 스타틴을 장기간 복용하면 PCSK9라는 단백질의 발현이 증가합니다.
- LDL 수용체 감소: 증가된 PCSK9는 LDL 수용체를 분해하여 그 수를 감소시킵니다.
- 결과: LDL 수용체가 줄어들면서 혈액 속 LDL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3. 베르가못 추출물 복용 시 효과
- 베르가못 추출물: 베르가못 추출물은 스타틴의 대사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PCSK9의 발현을 억제합니다.
- PCSK9 감소: 베르가못 추출물은 PCSK9를 억제하여 LDL 수용체가 분해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 LDL 수용체 유지: 결과적으로 간세포 표면의 LDL 수용체가 충분히 유지됩니다.
- 스타틴과 시너지: 스타틴과 함께 복용하면 혈중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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