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맛 이야기

평촌 중식당 칸지고고.

by 신긍정 2017. 1. 8.
반응형
기념일.
오늘은 남편하고 연애한지 5199일입니다.
마침 일요일이기도 해서
외식으로 기념일을 축하하기로 했어요

인덕원 홍운각에 지선삼 먹고 싶었는데..
갔는데 문 닫았어요 ㅠㅠ
지삼선.. 12월부터 먹고 싶었는데 ㅋㅋㅋ

그래서 어디갈까 하다가
지난 번 가보고 싶었던
평촌 칸지고고!
주차도 편하고 한 번 가보고 싶기도 하고 ㅎㅎ

메뉴를 보고 음..뭘 먹을까 하다가..
깐풍가지!!
지삼선에서 파프리카랑 감자 빠진 맛이려나

짠. 깐풍가지. 27000원.
매콤한 고춧기름 향 퍼지고
레몬이 들어서 상큼한 맛도 나고
튀김이 바삭바삭합니다.

나초도 들어있어요

튀김옷은 바삭바삭하고
매콤하고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워요
깐풍기는 안에 닭고기가 들었고
요건 닭 대신 가지가 들었는데
씹히는 맛은 좀 덜하지만
부드럽고 더 촉촉하고 그래요^^

전 가지를 좋아해서
이런 물컹한 느낌 짱 좋아요^^

근데 양이 넘 많아서 둘이 먹기는 좀..
먹다보니 느끼하더라구요 ㅠㅠ
같이 먹을 미니사이즈
샐러드가 있으면 좋을텐데..
인덕원쪽 중국집은
샐러드 기본제공인 곳이 많은데
요긴 샐러드는 안나왔어요.
메뉴에 있었는데 못봤나..
있으면 시킬 걸..

여러명에 가시면 유린기랑 먹으면
상큼하고 매콤바삭하고
맛있을거 같아요.

잡탕밥 12000원.
잡탕밥이 다른데는 갈색이었던거 같은데
여긴 매콤합니다..
브로콜리, 오징어,
키조개에 관자 뺀 부분? 이런 조개
파프리카 홍합 비슷한데 큰 것.
이런게 들어있어요.

잡탕밥도 살딱 맵고.. 짬뽕국물도 얼큰하고
쨔샤이도 매워요..
사천요리인가.. 좀 매운 편입니다 


칸지고고 간판은 몇년 전부터 봤어요
오랫동안 한군데서 영업한 집♥
그래서 약간 분위기랑 이런게
약간 오래된 느낌이 있어요.
쟈스민차가 기본제공되는데
써모스 보온병에 담겨
따뜻하게 유지되는건 좋은데
약간 용기가 오래된 느낌..
바꿀 시기가 된 듯한 느낌이 좀 있었어요

가족단위 손님이 많았구요
가족들이 와서 요리랑 식사하기는
편한 분위기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