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N 꼭 먹어야 하는걸까? NMN 흡수율 높이는 법
요즘 유행하는 NMN!
왜 나이가 들수록 꼭 NMN을 먹어야 하는지 쉽게 설명드릴게요.
우리 몸에는 세포노화를 예방하는 SRIT 유전자가 있어요.
SRIT 유전자는 NAD+가 있어야 활성화되는데, NAD+는 원래 우리가 육류, 생선, 콩, 녹황색채소 등을 먹어서 간접적으로 섭취하는 비타민 B3로도 충분히 생성됩니다. 그래서 골고루 먹으라고 하죠
근데! 나이가 들면 이 비타민3를 NAD+로 바꿔주는 효소가 부족해져요 ㅠㅠ
그래서 어릴 때는 나이아신아미드(비타민3)만 먹어도 NAD+ 퐁퐁 솟아났으나, 나이가 들면서 NAMPT 효소가 감소하고, 비타민3를 NAD+로 바꿔주는 역할이 못하게됩니다.
그래서 장수유전자인 SRIT를 활성화하는 NAD+가 감소하고 노화가 더 빠르게 진행되는 겁니다.
그럼 NAD+를 먹으면 되잖아요?
근데 NAD+는 분자크기가 크고, 불안정해서 식품으로 먹으면 효과가 없어요
우리 몸에서 만들어내야 합니다.
그래서 NAD+를 만들 수 있는 NMN을 먹는거예요.
근데, NMN이 소화기관을 통과하면서 다 분해되면 다 꽝이겠죠?
그래서 NMN은 순도와 장용성코팅이 중요합니다.
장용성코팅은 NMN이 위산에 의해 분해되지 않고 소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하도록 도와줍니다.
NMN은 소장에서 흡수되어 혈액으로 이동하면서 세포 내에서 NAD+를 만들거든요.
근데 소장에 뭐가 있다?! 유산균!
그래서 장에 좋은 유산균이 많은 건강한 장에서 NMN이 더 효과적으로 흡수되고, 더 많은 NAD+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할게요.
우리 몸에는 노화를 조절하는 시르투인(Sirtuin, SRIT) 효소단백질이 있어요.
이 시르투인 단백질은 우리 몸에서 ①손상된 DNA를 복구하는 효소를 활성화하고, ②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③염증 반응을 억제하여 만성 질환을 예방하고, ④세포 대사를 조절하여 세포 에너지 대사와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조절합니다.
즉, 시르투인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생기는 세포 손상을 예방해주는 역할을 하는 효소단백질이예요.
이 시르투인 효소단백질은 NAD+가 있어야지만 활성화됩니다.
NAD+는 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타이드)인데요,
노화를 늦추기 위해 필요한 것은 NAD+이지만, NAD+는 분자크기가 크고 불안정하기 때문에 먹어서 섭취하기는 어려워요.
대신 NMN(Nicotinamide Mononucleotide, 니코티나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와 NR(Nicotinamide Riboside, 니코트나마이드 리보사이드) 등 NAD+ 전구체 형태로 섭취하면 우리 몸에서 흡수하여 혈액을 통해 세포로 전달되며, 이 과정에서 SIRT 유전자 발현을 유도하거나 활성화하여 SIRT 효소단백질을 활성화시키고 이로 인해서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세포 손상을 예방해줍니다.
즉, NMN을 먹으면 장수 유전자라고 불리는 SIRT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NAD+ 수치가 증가합니다.
근데, NAD+ 활성화는 NMN만 할 수 있는건 아니예요.
비타민3로도 잘 알려진 나이아신아미드(Nicotinamide)도 NAD+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이아신아미드가 NAD+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NAMPT 효소와 반응해야 하는데요,
안타깝게도 노화가 진행되면 체내 NAMPT 효소가 감소하고 기능이 낮아지기 때문에!!!
나이아신아미드는 더 이상 NAD+를 많이 생성하지 못해요.
그래서 젊을때는 나이아신아이드가 풍부한 식품인 육류, 효모, 녹황색채소, 생선 등만 충분히 먹어도 NAD+ 생성에 문제가 없다가, 나이가 들수록 NAMPT 효소가 감소하면서 NAD+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골고루 먹어도 NAD+가 감소하기 때문에 NMN을 먹어줘야 합니다.